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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양경찰서(서장 임명길)는 울산 앞바다에서 해양오염사고를 발견해 신속히 신고한 어민 황진규씨(49)에게 20일 감사장과 포상금을 전달했다.
황씨는 지난 8일 오전 10시경 온산항 앞 방파제 인근해상에 연료유로 추정되는 검은색 기름띠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신속한 현장조사와 방제조치를 실시해 사고 발생 3시간만에 긴급방제작업을 완료하고, 기름을 바다에 유출한 뒤 신고없이 도주한 해양환경 위반사범을 검거했다.
임명길 울산해경서장은 "해양오염 신고 시에는 오염군의 색깔과 범위 그리고 어디서 오염이 기인한 것인지 행위자 또는 주변 정황을 반드시 함께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