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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울주군은 울산축산농협의 협조 아래 27일부터 상황 해제 시까지 읍·면 주거밀집지역 내 도로 등을 소독한다.
축협 공동방제단 소독차량 8대(방역요원 8명)로 주 4회(월, 화, 목, 금) 소독을 실시하며, 매주 수요일은 축산농가 전국 일제소독의 날로 제외된다.

아울러 울주군은 서생면에 있는 간절곶드라마세트장을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까지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현재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세트장 이용객이 눈에 띄게 줄었을 뿐 아니라, 스튜디오 예약건이 모두 취소돼 앞으로 운영이 힘든 점을 감안했다.
울주군은 간절곶드라마세트장 본관을 올해 6월 16일까지 민간업체에 임대했는데, 이번 사태로 운영이 중단되는 기간만큼 연장할 예정이다.

울주군은 청사 내 예방도 한층 더 강화하고 나선다.
먼저 구내식당에서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식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국별로 2차례(11시 50분, 12시 20분)에 나눠 배식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용자들에게는 식당 내 대화를 최소한으로 할 것을 당부했다.
청사 내 탁구장과 체력단련실을 폐쇄했으며, 직장 동호회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울주군은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바이러스 박멸을 위해 보건당국에 적극 협조하는 등 군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코로나19 극복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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