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울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한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임직원 3만 2,000명은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지역상품권인 울산페이 이용에 동참하기로 했다.

울산시와 울산 현대자동차 노사는 현대자동차 임직원의 울산페이 이용을 위해 구매 동의서와 금액을 바탕으로 울산페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일괄 충전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코로나19로 울산의 중소상인들과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돕기 위해 울산에서 처음으로 현대자동차가 울산페이 구매에 자율 동참한 것이다.

이번 울산페이 구매는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난달 25일 코로나19에 대응해 지역사회 위기를 극복하자는 특별합의를 가진 데 따른 것이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이밖에도 지난달 '코로나19 노사 특별 합의'를 통해 지난 9일부터 헌혈 캠페인을 전개해 현재까지 800여 명이 헌혈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추가 참여를 통해 최종 1,000여  명을 상회하는 인원이 헌혈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 노사는 또 지역사회 긴급 방역 지원 및 취약계층 마스크 4만 개를 지원하는 등 울산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페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노사 합의를 통해 3만 2,000명,  평균 10만 원씩 3개월간 100억 원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우수기자 jeusda@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