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서비스 협력사 블루핸즈와 오토큐의 가맹금을 감면한 데 이어 이번에는 택시업계에 대한 지원에 나섰다.

19일 현대·기아자동차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승객 감소로 매출 손실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개인택시 및 법인택시 운전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다음 달부터 6월까지 3개월간 할부금 상환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개인택시의 경우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 △법인택시의 경우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 및 현대·기아자동차 자체 할부 상품 이용 고객이다. 신청 기간은 이달 20일부터 27일까지며, 현대캐피탈 할부 상품 이용 고객은 현대캐피탈 고객센터(1588-2114)에서, 현대·기아자동차 자체 할부 이용 고객은 각 사 전국 지점에서 할부금 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자동차는 이달 2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국 직영서비스센터, 블루핸즈, 오토큐에 입고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일반수리비를 30% 할인하는 지원 방안도 마련했다. 신청은 현대·기아자동차 전국 서비스센터, 블루핸즈, 오토큐에서 가능하다. 할인액 한도는 최대 100만 원이다. 최성환기자 csh995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