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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 격리자 심리 지원에 이어 지난 19일 웅촌면 대복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 및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정신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상담은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재난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산불로 인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조기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다.

상담은 현재 감염병 전파 우려로 이동 심리지원에 어려움이 있어 산불로 발생한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 등 재난 경험자의 전화상담 요청을 통해 이뤄진다.

또 필요 시 재난 시 일어날 수 있는 반응과 도움 기관 정보 안내문을 배포할 계획이며 관련사항은 웅촌, 청량 마을 및 경로당, 아파트 단지 게시판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재난경험자는 초기에 주위에 대한 고립감과 위화감을 가질 수 있으며 사소한 자극에도 힘들어하는 불안, 두려움, 수면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반응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반응이나 증상이 지속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울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주민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통합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코로나19 및 산불 등 재난 정신건강 개별 상담 후 추가 상담이나 정신과 진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의 경우 지속적인 사례관리 및 모니터링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자세한 문의는 울주군정신건강복지센터(☎ 262-1148)로 하면 된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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