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미포조선이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9,941억여 원, 영업이익 926억2,000여만 원에 당기순이익 611억7,000여만 원을 달성했다.
현대미포조선은 23일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 대강당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실적에 대해 오랜 조선업계 불황 속에서도 지속적인 설계개선과 공정혁신, 낭비요인 제거 등 원가 절감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해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주주 등 80여 명만이 참석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제46기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등 상정된 5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승인됐다.
신현대 사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전 세계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한 경제적 충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대미포조선은 대응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가장 어려운 시기가 될 올해를 오히려 독보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ulsanpress.net
최성환 기자
csh9959@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