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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보건소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달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이후 지역 주민들의 격려와 성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 동구보건소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달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이후 지역 주민들의 격려와 성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울산 동구보건소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달 선별진료소를 설치한 이후 지역 주민들의 격려와 성원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보건소가 선별진료소 업무를 시작한 이후 격무에 시달리는 보건소 의료진을 격려하는 따뜻한 성품이 전달되고 있다.

23일 동구보건소에는 '누가의료기'와 '대영교회'에서 보내 온 간식과 음료 등이 전달됐다. 지난 20일에는 익명의 동구주민이 '고생이 많다'는 메모와 함께 딸기 10상자를 전달하고 갔으며, 19일에는 참외 1봉지를 든 주민이 선별진료소를 찾아 전달하고 갔다.
앞서 '더 하트룸 봉사단'과 '꽃바위 뼈다귀 해장국'은 9일부터 5차례에 걸쳐 도시락을 현장 근무자에게 전달했다.
6일에는 한국동서발전(주)이 과일과 떡, 음료 등을 전달했으며,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동구지부와 한국떡식품가공협회 울산지회, 대한제과협회 울산지회에서도 떡과 빵, 음료 등을 기탁했다.
이어 5일 동구 '원이록이' 식당에서 볶음밥 20인분을 전달했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현대자동차 직원인 정남귀씨가 커피 200통, 녹즙 배달원 길순옥씨가 녹즙 200봉과 빵 200개를 전달했다. 또 '유진목장'에서 요구르트 100개, 사회적기업 '푸른환경'에서 천혜향 20kg, 울산시 보건간호사회에서 한라봉 10kg, 울산시 약사회에서 의료용 마스크 150매를 현장 근무자에게 기탁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28일부터 울산대학교병원 및 동구의사회 소속 지역 의원 등이 주말마다 의료 자원봉사를 지속하고 있다.

동구보건소 관계자는 "과중한 업무로 바쁘고 힘들지만 주민들의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 및 선별진료 업무를 더 철저하게 추진해 조기 종식에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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