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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개학 연기기간에 온라인 학습강의가 어려운 정보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해 스마트기기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취약계층 전수조사를 통해 스마트기기가 필요한 학생들을 파악한 뒤 PC나 스마트기기를 지원한다. 
휴업기간 학습지원을 위해 울산e학습터, EBS온라인 클래스, 학습커뮤니티 위두랑, 학교종이, e알리미, 디지털 교과서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울산e학습터는 24일 기준 2978개(전 초·중 학급수의 74%)의 온라인 학급이 개설되고 4만60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가입해 온라인 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학습활동은 물론 학생들과 교사의 소통공간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이 밖에 학생들의 생활지도와 상담, 건강상태 점검에도 SNS를 비롯한 다양한 온라인 매체가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비대면 방식으로 학습지도와 생활지도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PC나 스마트기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는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의 경우 학습공백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초·중·고등학생 교육정보화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PC와 통신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일부 학생들은 여전히 PC나 스마트기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교육청은 원격교육 강화를 위한 원격교육 추진 실무팀을 구성해 학교별 학습 플랫폼을 구축하고 학생 스마트기기 보유 실태 파악을 통해 정보소외학생에 대해서는 스마트기기 보급과 통신비 지원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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