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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관장 서정남)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도서관 임시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운영 중인 '비대면 도서대출 서비스'를 비롯해 '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 '디지털자료실 웨이브온 서비스' 사업추진 계획 등 울산도서관의 연간 계획을 26일 밝혔다.
 
# 코로나 장기화 비대면 도서대출
울산도서관은 시민 독서 갈증 해소를 위해 임시 휴관 중 △북 드라이브 스루 대출서비스 △야간무인대출서비스 △전자도서관 등을 운영한다.
 '북드라이브 스루 대출서비스'는 도서관 직원과 이용자 간의 대면 접촉을 최소화한 도서 대출 방식이다.
 이용 희망자는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도서 대출을 신청하면 되고, 모든 도서는 소독처리 후 제공된다. 신청한 도서는 반드시 회원증을 지참해 신청 다음날 오후 2시~4시에 차량 탑승 상태에서 수령이 가능하며, 이용 후에는 도서관 후문 앞 무인반납기로 반납하면 된다.
 '야간무인대출서비스'는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도서 예약 후 야간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전자도서관'은 울산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가능한 서비스로, 1인 5권까지 대출 가능하다.

# 디지털자료실 '웨이브온'
올해 처음 울산도서관에서 선보이는 서비스로는 디지털자료실 '웨이브온'이 있다. 대부분의 타 도서관이 DVD 영화 열람만 제공하고 있는 것에 비해 울산도서관은 '웨이브온'을 도입해 방송 VOD 다시보기, 실시간 방송 등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최신 콘텐츠에 대한 이용자 요구에 맞춰 유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영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 '책읽는 울산, 올해의 책 사업'

'책 읽는 울산, 올해의 책' 사업은 시민과 울산지역 공공도서관 사서 등이 추천한 후보도서 중에서 올해의 책을 선정해 시민이 함께 읽고 토론하는 독서 문화행사 사업이다.
 앞서 울산도서관은 올해의 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공공도서관 사서와 시민들에게 후보 도서를 추천 받았으며, '후보 도서 선정추진단'을 구성해 분과별 10권의 1차 후보 도서를 선정했다.
 추후 4월 중 올해의 책 후보도서 시민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5월 중 선포식 개최, 5~10월 중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11월 중 독후감 시상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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