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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실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 첫날인 26일 울산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남구 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4·15 실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 접수 첫날인 26일 울산 남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남구 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이 후보자 등록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후보자 등록 첫 날인 26일, 울산지역 6개 선거구 출마 주자들이 발빠르게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모두 26명이 등록했다.

26일 울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26명의 후보가 등록을 했다. 경쟁률 4.3대 1인 셈이다.이들을 포함한 울산에서 총선 출마 예정자는 총 28명으로, 27일 등록 절차가 마감되면 경쟁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첫날 후보 등록에서 중구에는 4명, 남구갑 4명, 남구을 3명, 동구 5명, 북구 7명, 울주군 3명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6명, 미래통합당 5명, 민생당 2명, 정의당 1명, 민중당 1명, 노동당 2명, 국가혁명배당금당 6명, 무소속 3명이다.

울산지역 각 선거관리위원회에는 아침 일찍부터 출마하는 후보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후보들은 하나 같이 마스크를 쓴 채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모습이었다. 선관위 입장 전에 발열을 체크하고, 방문 이력을 남기기 위해 방명록도 빠짐없이 적었다.

중구에 출마하는 임동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중구선관위를 방문해 후보등록을 마쳤다. 이에 맞서는 박성민 미래통합당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중구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 접수를 했다. 이향희 노동당 후보와 송난희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도 이날 오전에 선관위를 찾아 후보등록을 했다.

남구갑 후보 등록에는 심규명 민주당 후보가 등록을 완료했고, 경쟁자인 이채익 통합당 후보 역시 이날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강석구 민생당 후보와 이수복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도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완료했다. .

남구을에선 박성진 민주당 후보도 이날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기현 후보는 이날 오후에 등록 절차를 밟았다. 박병욱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역시 이날 본 후보 등록했다.

동구에선 김태선 민주당 후보가 필승을 다지며 등록했고, 권명호 통합당 후보도 보수세력 결집을 자신하며 후보 등록을 마쳤다. 민주노총의 진보정당 단일화 대상이던 김종훈 민중당 후보와 하창민 노동당 후보는 이날 각각 본 후보 등록에 나섰다. 우동열 국가혁명배당금당도 후보등록 했다.

북구에서는 최다 후보들이 등록했다. 이상헌 민주당 후보, 박대동 통합당 후보, 민생당 김도현 후보, 김진영 정의당 후보, 최형준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무소속인 박영수와 박재묵 후보 등 7명이 등록 첫날 선관위를 찾아 선거 채비를 마쳤다. 

울주군 후보 등록에는 김영문 민주당 후보가 본선행을 위한 등록을 마무리 했고, 고진복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와 무소속 전상환 후보도 본후보 등록에 이름을 올렸다.

후보등록은 오는 2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 정당과 후보자 기호가 결정된다. 무소속 후보들의 기호는 등록 마감 후 추첨을 통해 주어진다.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 마감과 함께 홈페이지를 통해 후보자의 경력과 재산, 병역, 전과, 학력, 세금 납부 및 체납 사항 그리고 과거 선거 출마 경력도 공개한다. 이같은 사항은 중앙선관위 선거통계시스템과 선거정보 앱에서 실시간으로 확인된다. 한편,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면 다음달 2일부터 공식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김미영기자 lalala4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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