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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부담경감과 돌봄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남구에서 새롭게 추진하는 2020학년도 '남구형 온종일 돌봄교실'이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남구형 온종일 돌봄교실'은 학교 밖 돌봄의 한계를 극복하고, 초등학생 자녀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빈틈없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남구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울산 중앙초등학교와 운영 협약을 맺고 초등학교 내 교실을 활용하여 기존 초등 돌봄시간 외 아침·저녁 시간의 아동 돌봄을 남구에서 책임지고 운영하는 형태로 2020학년도 1년간 시범 실시한다.

돌봄대상은 울산중앙초등학교 학생(최대 20명)이며, 아침 돌봄은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저녁돌봄은 18시(방학 기간은 17시)부터 20시까지 운영한다.

돌봄내용은 각종 창의체험 활동 지도,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 및 간식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돌봄 아동의 안전을 위해 돌봄교실에는 보육교사 등 자격증 소지자 2명을 배치한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남구형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이 한달 정도 지연된 만큼 학교와 협력하여 돌봄대상 아동 발열체크, 학생 예방행동 수칙 지도, 교실 방역 등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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