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울산에서도 한 초등학교가 교과서 배부에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도입했다.
울산시 북구 송정택지개발지구에 지난해 개교한 고헌초등학교는 이달 25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새 학기 교과서를 배부했다. 이 학교는 택지지구에 조성된 아파트로 전입하는 인구를 고려해 교과서 배부 시기를 최대한 미뤘었다.

그러나 개학이 계속 연기되는 데다 '온라인 개학' 가능성까지 제기됨에 따라 교과서를 배부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코로나19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을 채택했다.
학교는 25일 하루 동안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전교생 40%에 달하는 약 400명 에게 교과서를 나눠줬다. 나머지 교과서는 학교를 방문하는 학부모에게 배부하거나, 개학 이후 학생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