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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민들에게 방역기를 대여한다.

동구는 1일부터 상황 완화 시까지 휴대용 분무기 대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여 대상은 200세대 이하의 공동주택(아파트·빌라 등) 관리실, 이·미용실, 카페, 음식점 등 소규모 집단 시설 사업주이며 개인주택 내부 방역용으로는 대여가 불가하다.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보건소에 사전 전화 예약을 신청하고, 수동식 분무기 1대, 살균소독액을 수령 후 당일 반납하면 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4시간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의 코로나19 불안이 감소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방역기 대여가 불가능한 개인 주택 실내는 가정용 락스 1㎖ 정도를 찬물 990㎖에 희석해 신체접촉이 많은 손잡이, 탁자, 의자 난간 등을 닦아서 소독하면 실내 위생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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