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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에서 '찾아가는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들의 학습·독서활동을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학습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7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해교과서 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 단계별 문해교과서 및 워크북(1인당 5권)을 도서관 직원이 직접 학습자 자택 문 앞에 걸어두는 방식이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19 사태로 도서관 휴업 기간이 길어져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학습자들의 학습 결손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또 문해강사를 통해 전화학습 지도 및 학습 상황 등을 파악할 계획이며, 가정 학습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EBS 성인문해교육 동영상 강의 '공부하기 좋은 날', '영어하기 좋은 날' 등의 방송 일정과 시청 방법도 안내한다.

전자책, 오디오 북, 사이버 강좌 등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도 제공한다.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위해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 대표로 울산동부도서관에서 전자책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동부도서관 홈페이지에 회원 가입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관체제에 돌입하면서 안심맞춤(도서관 문 앞) 대출서비스 실시, 스마트도서관 운영, 긴급돌봄교실 어린이 책 읽기, 그림책 독후활동지 키트 배달 등 발 빠르게 도서관 서비스를 마련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책 소독기를 추가 구입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책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준비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할 수 있도록 도서관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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