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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지역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 지원을 위해 빅데이터융합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제조산업의 불황으로 인한 제조업 중심의 울산지역 내 경제 위기를 탈피하고, 조선 및 뿌리산업 등 울산의 주력사업의 다각화와 고도화를 목적으로 한 '데이터 경제 전환'을 위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융복합 사업의 하나로 빅데이터융합센터 구축 추진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위기에 봉착한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 활용을 넘어 다양한 원천 데이터를 융합·분석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위한 시도다.
빅데이터융합센터는 교통, 환경, 보건, 산업 등 다양한 원천 데이터를 중앙집중형으로 수집·관리·유통하는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자체 차원에서 신산업 모델과 혁신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빅데이터융합센터 구축에 따른 국비 확보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울산 주력산업 고도화·다각화를 위한 빅데이터융합센터 구축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 추진을 위한 사전규격을 최근 공개했다.
정보화전략계획에는 울산 주력산업의 일반현황, AI·빅데이터기술 현황 등의 현황분석과 함께 빅데이터융합센터 구축을 위한 비전과 목표 수립, 전략 및 방향성 등 목표 모델을 수립하고 AI 플랫폼 보완 대책 수립 등이 제시된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는 정보화전략계획 수립 등 빅데이터융합센터 구축을 위한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융합센터의 실질적인 작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보산업진흥원은 울산지역 빅 데이터융합센터가 구축될 경우 인공지능 활용서비스 및 자원을 제공해 주력산업 분야의 인공지능 기술 도입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AI·빅데이터 분석 서비스의 사업화와 제품 고도화 지원을 통한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부가가치 증대 효과는 물론 주력산업의 다각화와 고도화 지원을 통한 지역내 전문인력 유입, 직·간접 고용효과 창출과 전·후방 연관 산업 활성화에 따른 인구증가와 경제규모 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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