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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전국 어린이집의 휴원 연장을 결정함에 따라 관내 어린이집 803개소의 휴원 기간을 추가 연장한다고 밝혔다.
어린이집 재개원 시기는 확진자 발생 수준, 어린이집 내외 감염 통제 가능성, 긴급보육 이용률 등을 살펴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월 24일부터 어린이집이 휴원에 들어감에 따라 긴급보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휴원이 길어지면서 긴급보육 참여자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월 27일 등원한 영유아는 1,135명(3.4%), 출근한 보육교직원은 3,936명(51%)이던 것이 3월 30일 기준, 긴급보육 실시 영유아는 5,187명 증가한 6,322(22.1%)명이며, 보육교직원은 1,536명 증가한 5,472(77.3%)명이 출근한 것으로 파악됐다.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더라도 보호자에게 지원되는 부모 보육료는 어린이집 이용 일수와 무관하게 계속 지원된다. 또한 긴급보육 및 개원에 대비해 어린이집 재원 아동과 보육교직원이 사용할 수 있도록 비축 마스크 10만 8,000장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휴원 기간 동안 어린이집에서는 당번교사를 배치하여 긴급보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긴급보육 사유에는 제한이 없다. 보육시간은 종일보육(7:30~19:30)으로 하며, 평상시와 동일하게 급·간식 제공, 등원차량 운행 등 보육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용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어린이집 휴원과 더불어 울산시 육아종합지원센터도 별도 결정 시까지 휴관을 연장하기로 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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