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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전 임원의 급여 일부를 반납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7일 해양수산부 장관 주재로 열린 '해양수산 공공기관장 영상회의'에서 급여 반납운동이 언급됐고, 회의에 참석한 산하 공공기관장들은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과 임원진은 향후 4개월간 급여의 30%를 반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반납된 재원은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고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례 없는 어려움에 처한 지역사회와 함께하고자 임원진의 임금을 반납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울산시민의 힘이 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항만공사는 지난달 18~25일 울산항만공동체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울산항 진또배기 챌린지'를 통해 나눔을 실천했다. 또한 협력기업 근로자 생활안정 지원 등 지역사회 상생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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