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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이 1일 시장 집무실에서 엄준욱 울산소방본부장, 소방서장,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1호 결재를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송철호 울산시장이 1일 시장 집무실에서 엄준욱 울산소방본부장, 소방서장, 의용소방대 연합회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 1호 결재를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 소방공무원들이 1일부터 국가직으로 전환되는 것을 계기로 '시민 안전을 위한 울산소방의 다짐' 결의문을 송철호 시장에게 보고했다.


 엄준욱 울산소방본부장을 비롯해 울산지역 5개 소방서장, 울산의용소방대연합회장 등은 1일 오전 시장실에서 울산시 소속 소방공무원을 대표해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더욱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시장에게 전달하고 울산시 공무원으로의 각오와 의지를 다졌다.


 결의문에는 '일사불란한 지휘 체계로 현장에 더 강한 조직'과 '지역과 시민을 중심으로 더 나은 소방서비스 제공', '시 재난대응 부서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 하겠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로 담겼다.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소방서비스의 지역 간 편차를 없애고 소방공무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국회에서 소방공무원 신분을 국가직으로 일원화 하는 내용의 법안이 가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국가직으로 전환된 소방공무원은 전국적으로 5만2,500여명에 달하며, 울산시에는 1,171명의 소방공무원이 재직 중이다.


 송철호 시장은 "더 높아진 소명의식과 더 큰 희생정신을 보여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우수기자 jeusda@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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