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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완 중구청장이 1일 내황배수장을 방문해 노후화로 인한 습지화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유수지에 대한 시설개선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구 제공.
박태완 중구청장이 1일 내황배수장을 방문해 노후화로 인한 습지화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유수지에 대한 시설개선공사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중구 제공.

울산 중구가 노후화로 인해 악취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내황배수장 유수지에 대해 시설개선공사를 추진한다.

중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전체 11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황14길 94에 위치한 내황배수장 유수지의 시설개선공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황배수장 유수지의 노후화로 인해 상시적으로 유수지가 습지화 되면서 악취가 발생하고 미관을 저해하고 있음에 따라 추진됐다.

이를 위해 중구는 앞서 지난해 10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특별교부세를 교부받았으며, 지난달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시설개선공사를 통해 도수로 128m 구간의 면벽을 설치하고, 유수지 5,215㎡에 대한 포장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용출수로 인해 상시적으로 습지화 돼 있는 유수지가 건조화 될 수 있도록 정비한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내황배수펌프장의 악취를 줄이는 한편, 미관저해 요인을 모두 개선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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