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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천 하류 일대 활짝 핀 유채꽃.
냉천 하류 일대 활짝 핀 유채꽃.

포항시가 지난해 태풍 '타파',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냉천 하류 일대에 태풍복구와 병행해 밀려온 하천 흙으로 조성한 유채 파종지에 노란 유채꽃이 만개해 시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용객이 많은 포항철길숲을 시작으로 형산로터리, 해도공원, 각종 공한지 등에 지역일자리 녹지단 등을 활용해 팬지·비올라 등 11만 본의 봄꽃을 식재했다.

그 결과 지난해 시범 파종한 7,000㎡의 냉천하류 지역과 삼흥로 중앙분리대 등 1만㎡에 유채가 활짝 펴 도로변에 만개한 벚꽃, 개나리 등과 어우러져 봄 정취를 한껏 돋우며 사회 분위기를 환기시키고 있다.

포항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시민들의 마음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한우기자 hwlee9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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