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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국가정원에 설치된 벤치나 각종 표지판 등에 울산만의 정체성을 가미하기 위한 공공디자인 개발 용역이 본격화 된다.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 지정에 따라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체계를 통합화하고, 일관된 디자인 적용 및 설치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태화강 국가정원 공공디자인 개발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시는 태화강 국가정원을 사회적 약자와 외국인, 관광객의 다양한 사회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시설물에 대한 공공디자인 개발을 진행해, 울산시만의 도시 정체성 확보와 공공디자인 품격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는 종합관광안내표지, 보행유도구역표지, 보행유도길표지, 관광명칭표지, 관광해설 표지 등 안내시설물과 벤치, 휴지통, 음수대 등 편의시설물, 공원등과 보행유도등과 같은 보행안전시설물에 대한 표준디자인을 개발한다.
또 서체, 색체, 픽토그램 등의 개발과 표준화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용역을 통해 제시된 디자인은 특허청의 지식재산권 등록까지 마칠 방침이다.

울산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새로운 공공디자인 개발을 비롯해 태화강 국가정원 공공시설물에 대한 문제점과 국내외 우수 공공시설물 조사 작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용역결과를 토대로 예산확보과정을 걸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시설물 교체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태화강 국가정원 공공디자인 개발 용역'은 총 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5개월간이다.

한편 울산시는 이와는 별로도 태화강만의 차별화 된 정체성 확립과 정원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태화강 국가정원 진흥계획' 용역을 9월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정원지원센터 및 가든센터 걸립, 십리대밭교 디자인 개선을 비롯해 관광루트 개발 등 2021년을 목표로 하는 단기계획, 2026년을 목표로 한 장기계획이 담겨진다.  전우수기자 jeus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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