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일 울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완치돼 퇴원하면서 울산확진자 중 퇴원자가 28명으로 늘었다.
특히 지역내 확진으로 울산 감염병 전담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2명뿐이며  나머지는 모두 해외유입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나 지역내 감염 우려가 크게 완화 되는 분위기다.

송철호 울산시장이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상황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송철호 울산시장이 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코로나19 대응 해외입국자 특별수송 상황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성과 및 향후 추진계획,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에 대해 브리핑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5일 양성판정을 받고 입원한 4번 확진자(62세·여)가 6일 완치돼 퇴원했다.
4번 확진자는 경북 경산에 사는 신천지 교인인 딸이 다른 교인과 접촉한 이후 감염된 이후 가족간 감염으로 파악된 경우다. 4번 확진자의 퇴원으로 울산지역에 입원 중이던 신천지 교인이나 접촉자는 모두 완치 돼 퇴원 조치됐다.
6일 현재 울산대학병원과 울산노인병원 등 두 곳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인천공항 검역소 등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전원한 2명을 포함해 13명으로 줄었다.


13명 중에는 지난달 22일 퇴원했다가 5일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중인 7번 확진자(24세·여)와 3명의 가족감염자 중 치료중인 28번 확진자 (57세·여) 등 2명이 지역 감염자다.
나머지 11명은 모두 스페인과 미국 등지를 다녀온 해외입국 감염자다.
특히 해외입국 감염자를 제외하고는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6일까지 23일 동안 울산 자체 확진자는 한 명도 없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울산시에 접수된 해외입국자 958명 가운데 481명이 검사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477명이 음성판정을, 나머지 34명은 검사 중, 33명이 검사 예정으로 있다.
1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KTX 울산역 선별진료소는 총 195건의 검체 검사를 마친 가운데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고, 전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한편 송철호 시장은 6일 시청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긴급 재난지원금 지원은 정부의 계획이 명확히 전달되지 않아 정부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구체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기다리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우수기자 jeusda@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