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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양 지역 교육지원청이 다문화학생을 위한 맞춤학습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울산강북·강남교육지원청은 관내 초·중학교 다문화학생 650명(강북 350명, 강남 300명)을 대상으로 학력향상 1:1 맞춤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다문화 학생의 교과학습외 한국어학습, 이중언어 교육 등의 수업 지원을 통해 다문화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자존감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된다.

울산지역은 전체 학생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다문화학생수는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북교육지원청 관내 다문화가정 증가 추이가 높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이에따라 지난해 300명의 프로그램 참가 학생을 올해는 35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참가 대상자는 다문화가정 학생뿐만 아니라 탈북학생을 포함해 희망하는 학생과 교사의 1:1 맞춤학습으로 등교 개학 시 바로 운영될 수 있도록 미리 공지한다. 강북·강남교육지원청 측은 "다문화학생이 소외되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사와 1:1 맞춤형 수업은 물론 교사가 멘토가 되어 고민 상담, 학습 동기 부여 등으로 학력 향상과 자존감 향상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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