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5 총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울산 남구와 북구 기초의원 재보궐 선거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가운데 두 선거구 출마자들의 이력을 살펴봤다.

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남구바 선거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영수 전 시당 대변인과 미래통합당 손세익 대현동 주민자치위원장, 무소속 이동해 시민권리찾기운동연합사무처장이 출마했다.
북구가 선거구는 민주당 박재완 가칭 송정역 광역전철 연장운행 추진위원, 통합당 정치락 전 시의원, 민중당 안승찬 전 북구의회 의장이 후보자로 등록했다.

먼저 민주당 박영수 전 대변인이 47억 2,179만원 신고해 기초의원 후보자 6명 가운데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어 같은당 박재완 위원이 10억 5,997만원, 통합당 손세익 위원장이 4억 9,522만원, 통합당 정치락 전 시의원이 1억 9,812만원, 민중당 안승찬 전 의장이 9,650만원, 무소속 이동해 처장이 1,637만원 순 이였다.
이들 모두 군 복무를 정상적으로 마친 것으로 확인됐고, 최근 5년간의 체납액도 깨끗했다.

다만 후보자 가운데 절반은 전과자였다. 남구바의 이동해 처장이 2건으로 상해와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각각 벌금 100만원의 처분을 받았다. 이어 북구가의 박재환 위원과 안승찬 전 의장은 각각 1건으로 교통사고처리특례위반(벌금 250만원)과 도로교통법위반(벌금 200만원)을 기록했다.
공직선거 출마 경험을 보면, 박재완 위원과 손세익 위원장은 처음 출마하는 반면, 이동해 처장은 이번이 무려 13번째 출마다. 이 처장의 경우 이번 선거를 통해 12전 13기의 신화를 이뤄낼지도 관심이다.

연령층은 후보자 절반이 40대로 비교적 젊었다. 박재환 위원이 만 40세로 가장 젊었다. 이어 박영수 전 대변인 46세, 손세익 위원장 48세,  안승찬 전 의장 56세, 정치락 전 시의원 60세, 이동해 처장 68세 등 순이다. 아울러 학력은 대졸이 4명과 고졸 2명으로 집계됐다. 조원호기자 gemofday1004@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