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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환, 박동구 전 울주군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지지자들이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김영문 울주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한성환, 박동구 전 울주군의원, 강길부 국회의원 지지자들이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김영문 울주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울산지역 출마 후보자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한성환·박동구 전 울주군의원을 비롯한 강길부 의원의 지지자라고 밝힌 1,500여 명이 7일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동시에 울주군에 출마한 민주당 김영문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한 전 군의원은 이날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의원을 지지했던 1,500여명의 동지들과 함께 민주당 입당과 김영문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소속 군의원으로 지난 2년간 의정활동을 했으나, 무소속으로서 지역 민의를 대변 하는데 한계를 느꼈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현안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나큰 도움이 되고자 힘있는 민주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도 울주에는 해결하지 못한 여러 현안들이 산적해 있고, 이미 유치 확정된 산재공공병원과 원전해체센터 그리고 농수산물도매시장 등 시·국책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여러 동료의원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고민해 봤다"면서 "중요한 울주군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분은 힘 있는 여당 후보만이 할수 있다고 생각했으며, 품격과 전문성 그리고 미래 비전을 함께 보여준 민주당 기호 1번 김영문 후보로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현대자동차 현장조직 의장단은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진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현대자동차 현장조직 의장단은 7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총·진보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이어서 열린 기자회견에서는 현대자동차 현장조직의장단이 울산지역 정의당, 노동당, 민중당 등 진보진영 정당의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현대차 의장단 소속 김종명 혁신민주노동자의장은 이날 정의당 김진영 북구후보와 노동당 이향희 중구후보가 동석한 가운데 "100만 민주노총과 진보진영은 4·15총선을 적폐세력청산, 노동개악세력 엄중심판 이라는 정치방침을 준용해 노동, 진보후보 당선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김 의장은 "현대자동차 1,500명의 현장 제조직들이 15년 만에 하나로 똘똘 뭉쳤고, 전직 위원장 8명의 지지선언, 울산공장 9개 사업부대표들의 지지선언, 현대중공업 노동조합과 울산지역본부산하 부품사 노동조합 지회장들의 지지선언 등 실천활동이 힘 있게 펼쳐지고 있으며, 정의당, 노동당, 민중당 진보진영이 함께하고 있다"고 과시했다.

아울러 "우리는 노동자, 서민의 삶을 벼랑끝으로 몰아가는 수구, 보수 양당정치에 파열구를 낼 것"이라며 "끝으로 '적폐세력 청산''노동법개악을 시도하는 집권당 엄중심판''숟가락을 얹어 더 크게 개악을 추진하는 미래통합당 심판'이라는 민주노총 방침을 한치의 오차 없이 수행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원호기자 gemofday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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