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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전국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재난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남구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중앙부처, 울산시, 유관기관, 민간단체 등 19개 기관과 합동으로 총 12회에 걸쳐 시범 훈련과 본 훈련을 실시했다.

남구가 추진한 재난대응 훈련은 주민참여형 훈련으로, 다양한 계층의 주민과 유관단체원들이 참관하게 함으로써 복합재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전문화의식 확산 및 위급상황 대처능력 배양을 배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구는 시범훈련으로 먼저 지난해 9월 30일에 부구청장과 13개 협업부서장이 참석해 해양선박사고 복합재난 대응 토론훈련을 펼쳐 실질상황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세밀한 대응책을 마련했다.

그해 10월 7일에는 울산항 6부두에서 해양수산부, 울산시, 울산항만공사와 함께 자동차 운반선 화재 및 해양오염사고를 가상한 '2019 안전한국훈련 해양선박사고 통합연계훈련'을 19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본 훈련으로는 같은 해 10월 28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직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유해화학물질 유출대응 시뮬레이터 훈련, 지진대피훈련, 다중이용시설 소방훈련 등 10개의 훈련을 실시해 대규모 사고 및 재난 시에 기관 간 연계가 긴밀하게 추진될 수 있게 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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