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비리 의혹 고발"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 비리 의혹 고발"
  • 김가람 기자
  • 2020.04.07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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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화추진위원회 규탄 기자회견
당시 직위 이용해 불법 선거 운동
불법 대출·친인척 채용 등 사유화
금고측 "명예 훼손 법 대응 검토"
동울산새마을금고 정상화추진위원회는 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의 불법선거운동, 비자금 조성, 새마을금고의 사유화 등 불법행위 의혹을 제기하며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동울산새마을금고 정상화추진위원회는 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의 불법선거운동, 비자금 조성, 새마을금고의 사유화 등 불법행위 의혹을 제기하며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동울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이사장선거 당시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고, 당선 이후 금고를 사유화해 비자금을 조성하는 등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새마을금고 회원과 대의원 등 100여명으로 이뤄진 동울산새마을금고 정상화추진위원회의 김두식 위원장은 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비리를 자행한 의혹으로 이사장을 고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사장선거 당시 전무였던 현 이사장이 직위를 이용해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선거기간 동안 현 이사장은 투표권자인 대의원들에게 금고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특정장소모임 등 선거운동을 펼쳤다.

또한 다수의 이사출마자에게도 자신을 지지하면 이사에 당선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행했으며, 지휘감독 하에 있던 상무를 선거관리위원회 간사로 임명해 조직적으로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게 김 위원장의 주장이다.

김 위원장은 이사장이 새마을금고 자본에 손실을 끼치고 친인척 채용 등을 행하며 금고를 사유화한 사실도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사장이 새마을금고 자본을 특정인에 불법대출하고, 펀드 등 투기성 자본에 투자해 20여억원 정도의 원금손실을 냈다"며 "아울러 사회복지법인 동울산새마을금고 느티나무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자신의 배우자를 지난 2016년부터 임명해 법인을 사유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사장은 실무책임자인 전무로 재직하면서 과다영수증을 발행하는 방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하는 식으로 금고 자금을 유용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동울산새마을금고 측은 "금고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인 바, 법적 대응 절차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두식 위원장은 당 금고의 이사를 역임했고 이사장에 출마한 이력이 있는 자로, 올해 시행된 선거 결과에 대한 불복 행위로밖에 보여지지 않는다"면서 "일방적인 추측을 바탕으로 한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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