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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선암초등학교는 시민참여 제안사업의 일환으로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요리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요리 재료를 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남구 선암초등학교는 시민참여 제안사업의 일환으로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요리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요리 재료를 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남구 선암초등학교(교장 서민영)는 시민참여 제안사업의 일환으로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요리체험을 할 수 있도록 요리 재료를 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선암초는 '2020학년도 시교육청 시민참여 제안사업 공모' 중 '문화속! 체험속! 여행속! 속속속 어울림 프로그램'이 선정됨에 따라 이같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어울림프로그램은 문화, 체험, 여행으로 큰 주제를 가지고 문화예술시설의 부족 하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학생들에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문화는 영화, 뮤지컬, 음악회, 체육경기를 실시하고, 체험은 미니정원, 요리, 놀이, 독서 등 가정체험과 동계 스포츠체험을 경험하며, 여행은 가족 여행 캠프를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에서는 기본적인 고기와 야채등 기본 재료를 제공했으며, 각 가정에서는 다양한 부가 재료를 추가해 요리체험을 하게 된다.

재료를 받은 학부모는 "코로나19로 휴업이 길어져 가정에서 지루하고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었는데, 학교에서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민영 교장은 "처음에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어울리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기존 계획을 운영하기에는 고민이 많이 됐다. 하지만 가족체험으로 생각을 전환해 학생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니 오히려 학부모들의 더욱 반겨주었다. 빨리 코로나19의 위기를 이겨나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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