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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관내 등록된 보호수와 노거수에 대해 생육환경 개선 및 방제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목 외과수술, 수관 솎기 등 관리가 필요한 113본에 대하여 1억 3천만 원의 예산으로 실시되며,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 사업이 시행된다.

보호수와 노거수는 산림 보호법과 울산광역시 도시림 등 조성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자생식물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요령에 의거 노목과 거목, 희귀목 등 수종별로 100~400년 이상된 수목 중에서 지정된다.
이날 현재 울주군에서 지정 관리되고 있는 보호수는 450년 이상 된 내원암 팽나무를 비롯한 총 36본이며, 노거수는 마을별로 182본이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의 수호신 격인 보호수와 노거수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며, 소중한 산림문화 자원을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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