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주군 무거초등학교(교장 심정필)는 내실 있는 온라인 개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무거초에 따르면 이 학교는 학년별 특성을 고려해 원격 교육에 적절한 교육 내용을 재구성하고 이에 적합한 교육 콘텐츠 및 학습자료를 준비하고 있다. 

또 원격 교육 기기가 부족한 가정에 스마트 패드를 제공하거나 학교 컴퓨터실에서 원격 교육을 할 수 있도록 해 모든 학생들이 온라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1~2학년 학생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교사들이 직접 제작한 보조 교재를 배부한다.
 특히 1학년 교사들은 선긋기, 그림그리기, 한글 입문 등의 내용을 담은 기초 학습 교재를 자체적으로 제작·배부했다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의 경우 한글을 미해득한 경우도 있어 곧바로 교과학습 위주의 원격 교육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온데 대한 조치다. 

3~6학년 학생들은 매주 학급 홈페이지에 탑재되는 주간계획에 따라 울산 e학습터의 표준 과정 및 기타 영상 자료를 시청하고 교사가 제시한 과제를 해결하도록 했다. 

또 '무거 배움 노트'를 제작·배부해 학생들이 매일 학습한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며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도록 했다. 

심정필 교장은 "우리 모두가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온라인 수업이라는 새로운 시도에 직면해 있다. 원격 학습 여건, 학생들의 학습 수준, 학년별 발달 특성 등 모든 경우를 고려해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고 학습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개학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