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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올해초부터 지난달까지 총 2,429억원을 조기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재정 집행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말 기준 1분기 목표율 35.8% 보다 17% 초과달성한 52.8%를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여파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올해 4,598억원을 조기집행 하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조기집행 분야 1분기 목표액 1648억원 보다 851억원 많은 2429억원을 집행했고, 건설비 분야에서는 목표액 196억원 보다 424억원을 초과 집행했다. 이 밖에 소비분야에서는 목표액 2,463억원 대비 372억원, 투자분야 목표액 541억원 대비 148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조기집행율 3위를 기록했다. 건설비분야와 투자분야에서는 1위다. 

시교육청은 1분기 조기집행을 위해 △물품 및 기자재 조기구매 △건설 사업비 조기발주 및 집행 △물건비 선금 지급 확대 △맞춤형복지비 △교직원 성과상여금 3월 지급 등을 추진했다. 시교육청은 조기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이용균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점검단을 운영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점검했고, 수시로 부진사업에 대한 원인을 분석해 대책을 마련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2분기에도 지속적으로 조기집행 점검단을 운영해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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