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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는 9일 구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실무 TF 회의를 열고, 분야별 위기극복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북구 제공
북구는 9일 구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실무 TF 회의를 열고, 분야별 위기극복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북구 제공

 

울산 북구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실무 협의체 TF 팀을 꾸린다.

그간 감염병 여파로 벌어졌던 각종 사안에 대한 해결 모색을 각 부서에서 산발적으로 추진해왔는데, 이번 TF팀으로 분야별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협조사항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한다.
9일 북구에 따르면 이날 구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첫 실무 TF 회의를 열고, 분야별 위기극복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협의체는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실무부서장을 중심으로 꾸러지며, 우선적으로 방역대책, 민생경제 지원 등을 중점으로 총 9개 사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 

북구는 현재 코로나19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 울산공항과 호계역에서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북구 유입 주민에 대한 발열 감시를 실시하고 있고, 해외입국자 등 자가격리자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또 방역대책본부도 별개로 운영해 확진자와 접촉자 관리, 모니터링, 소독 등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매주 수요일을 일제방역의 날로 정해 자율방역활동을 독려하고 있고, 종교시설과 체육시설, PC방, 노래연습장,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을 점검 중이다.

또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경기침체 대응에 나서고 있다.
10개 부서에서 총 26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29억1,398여만 원이 투입된다. 
북구는 앞으로 분야별 추진상황 공유가 필요한 실무부서별 TF 회의를 주기적으로 열어 코로나19 위기극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분야별 위기극복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협의가 필요한 부분은 논의를 거쳐 사업추진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원기자 usj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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