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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문화예술회관이 '2020년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 공모전' 지원 작가를 선정했다. 


울주문예회관 측은 울산에 거주하거나 지역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응모작을 접수한 결과 20명의 접수 작가 중 심사를 통해 최종 5인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울주아트 지역작가 초대 공모전'은 울산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예술인을 지원하고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주기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선정 작가는 권성옥(설치미술), 김원옥(회화), 박성란(회화), 이우수(설치영상), 장원정(사진) 씨다.
권성옥 작가는 2006년 홍익대학원 의상디자인학과에 입학해 개인전 5회 및 다수의 전시를 선보였고, 김원옥 작가는 울산대 일반대학원 서양화전공 석사를 졸업 후 개인전 2회 및 2019 ASYAAF 등 다수의 단체전을 열었다. 


박성란 작가는 울산대 미술대학 서양화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개인전 5회 및 '대작프로젝트 특급소나기' 등 단체전에 참가했다.


이우수 작가는 울산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서양화전공을 졸업하고 개인전 3회 및 '별일없이 산다'전 등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장원정 작가는 연세대학교 신학과 졸업 후 개인전 '한반도의 반딧불이' 등을 선보였다.


이 작가들은 협의를 거쳐 6월부터 12월 중 릴레이전을 진행하며, 온·오프라인 홍보 및 전시지원금 2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공모 심의는 각 분야의 문화예술 전문가 5인을 추천받아 심의위원회를 구성, 장르 구분 없이 작품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매년 서양화 분야의 작품이 많았으나 특히 올해는 설치 분야의 지원이 두드러졌다.
심의위원회는 총평을 통해 "차별화된 기법, 소재 등 작가의 내면의 세계를 잘 드러내 주는 작품들이 눈에 띄었다"며 "이번 초대전이 지역주민들에게 예술을 이해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촉매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의 052-229-9500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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