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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일시적으로 문을 닫은 극장들이 속속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메가박스는 코로나19로 4월 한 달 동안 영업을 중단한 11개 지점 영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메가박스 울산을 비롯해 구미강동, 남포항, 대구, 대구신세계, 대전중앙로, 마산, 문경, 킨텍스 등 극장이 다시 문을 연다.


 현대예술관 영화관도 2월 말부터 이어온 임시휴관을 마치고 지난 24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관객 급감으로 한 달 간 직영 극장 116개 가운데 30% 해당하는 극장 영업을 중단했던 CGV도 36개 지점 영업을 오는 29일부터 재개한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된 데다 황금연휴를 앞둔 만큼 그동안 개봉을 미룬 영화들도 속속 개봉 날짜를 잡고 있다. 오는 29일에는 박신혜 주연 '호텔 레이크'와 애니메이션 '트롤: 월드 투어'가, 30일에는 고(故) 김수환(1922~2009) 추기경 어린 시절 모습을 그린 영화 '저 산 너머'가 선보인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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