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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울산 송정지구의 국민임대주택(총 946세대)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사진은 울산 송정지구 국민임대주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울산 송정지구의 국민임대주택(총 946세대)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 사진은 울산 송정지구 국민임대주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6일 공고를 내고 울산 송정지구의 국민임대주택(총 946세대) 입주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가 재정과 주택도시기금을 지원받아 LH 등이 건설하는 임대주택으로 시중 전세가의 60~80% 수준의 임대료를 내면서, 최장 30년간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다.

추가 모집하는 울산송정 지구는 인근에 대형마트가 입지하고 근린공원 및 하천이 조성될 예정으로 편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 서측으로 울산공항, 동해남부선 철도, 국도7호선 등이 인접하고, 특히 오토벨리로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매우 양호하다.

공급주택은 모두 전용면적 50㎡ 이하로 구성돼 있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 5월 최초 공급 이후 잔여세대로 전용면적 26㎡ 219세대, 37㎡ 119세대, 46㎡ 131세대 등이다. 또 26㎡형은 고령자, 노약자 등 주거약자를 위해 67세대를 별도로 공급할 예정이며, 입주예정일은 올해 12월이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세대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로서 소득기준과 자산보유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여야 하며, 자산은 세대구성원 전원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총자산가액 합산기준이 2억8,800만 원 이하, 자동차의 경우에는 2,468만 원 이하만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자 선정순서는 순위, 배점, 추첨순으로 이뤄지며, 1순위는 공고일 현재 울산 북구 거주자이며, 2순위는 울산 중구, 남구, 동구, 울주군, 경주시, 3순위는 1· 2순위에 해당하지 않는 사람이다.

임대보증금 및 월 임대료는 전용면적 26㎡형은 947만 원에 14만4,000원, 37㎡형은 1,782만 원에 19만9,000원, 46㎡형은 2,589만 원에 24만2,000원이다. 보증금을 더 많이 내고 임대료를 줄이는 전환보증금 및 보증금을 적게 내고 임대료를 많이 내는 감액보증금 제도가 있어 고객 형편에 맞게 임대조건을 선택할 수도 있다.

신청접수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청방법은 인터넷(LH청약센터) 청약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장애인, 만 65세 이상 고령자 등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분들은 LH 울산사업본부 주거복지사업부(울산 남구 중앙로 179 한화생명 2층)에서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2일간 방문접수가 가능하며 당첨자 발표는 8월 7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입주자 모집 공고문(LH 청약센터)을 확인하거나 LH 콜센터(대표번호 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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