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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전국공모 울산미술대전'에서 한정옥 씨의 '연행가 중에서'(한글서예), 조영보 씨의 '통주'(한문서예), 강나연 씨의 '맑은 바람'(문인화)이 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광역시미술협회·울산미술대전운영위원회는 지난 3일 '제24회 전국공모 울산미술대전' 출품작 중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부문 총 333점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한글서예부문 대상을 차지한 한정옥 씨의 '연행가 중에서'는 봉서체의 문장을 유려하게 구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문서예부문 대상작 조영보 씨의 '通州(통주)'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북위해서 중 유연하고 고졸한 마애비의 특성을 가진 석문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보기 드문 수작"이라고 평했다.


 문인화부문 대상작 강나연 씨의 '맑은 바람'은 "풍죽(바람에 날리는 대나무)을 대범한 필치로 구사했고 구도와 완성도가 높아 이견 없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캘리그라피 부문 특선은 정막달 씨의 '삶의 나이테', 박정선 씨의 '꽃을 보려면', 한심자 씨의 '꿈틀꿈틀'이 차지했다.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부문을 제외한 한국화, 조각, 공예, 서각, 민화 부문은 오는 9일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24회 전국공모 울산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는 다음달 17일부터 2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4전시장에서 이어진다.


 울산미술대전 초대작가전은 다음달 17일~20일, 미술대전 1부(공예, 디자인, 서각, 서예, 문인화)는 21일~24일, 미술대전 2부(한국화, 민화, 양화(판화), 수채화, 조각)는 25일~28일에 각각 마련된다. 문의 052-265-4447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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