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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동구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힘든 이들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동구 제공
울산 동구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힘든 이들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동구 제공

울산 동구가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힘든 이들을 위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6일 동구는 이달부터 드림스타트 비대면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구지역 드림스타트 지원 대상인 157세대 246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비대면 프로그램은 △자연공감 생태체험 △면역튼튼 영양교육 △지혜충전 부모교육 △오감발달 홈 놀이교실 등 4가지 활동을 집에서 할 수 있도록 체험키트를 각 가정으로 배부한다. 이후 가정에서 키트를 통해 자율적으로 활동하고 활동결과를 추후 보고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특히 '자연공감 생태체험'은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곤충과 식물을 키우는 생태체험이다. 아이들이 장수풍뎅이, 바질, 토마토의 변화과정을 관찰하고 기록하는 활동을 통해 자연친화적 태도를 배우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

동구는 4개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기관의 지원을 받아 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총 사업비 1,584만5,000원 중 15%에 해당하는 239만6,000원은 연계기관에서 지원한다. 

동구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프로그램 진행 과정에서 관찰일지를 제출받아 피드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정 돌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가족 간 긍정적인 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가람기자 kanye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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