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4개 공공기관과 울산형 공유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의 제1호 사업으로 '공유주방'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송철호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동서발전, 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4개 공공기관과 울산형 공유경제 활성화 추진계획의 제1호 사업으로 '공유주방'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한국동서발전㈜이 울산시,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3곳(한국석유공사,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함께 공유주방 설치·운영을 위해 힘을 모은다.

동서발전은 6일 오전 울산시청에서 이들 기관과 울산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울산형 공유주방'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공유주방의 운영 수요에 대응하고 일자리 창출 및 창업지원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주방은 지난 2월 울산시에서 발표한 '울산형 공유경제 활성화 추진계획' 제1호 사업이다. 하나의 공간을 여럿이 사용해 식품제조와 판매가 가능한 장소를 말한다. 소자본·소규모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외식업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동서발전은 협약참여 3개 공공기관과 함께 공유주방 소요물품 구입비를 울산시에 지정기탁 방식으로 지원한다. 울산시는 이번 달 시설공사를 마친 뒤 다음달 이용자 공모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다음 달 말 공유주방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 기부금은 동서발전과 한국석유공사가 각각 900만원을 출연하고, 한국에너지공단과 에너지경제연구원은 현물을 기부한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공유주방과 같은 공유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 일자리 창출을 통해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지난달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개학 등 학습 환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원용 실시간 문자통역 태블릿' 10대(900만 원)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 청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