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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교개학을 앞둔 울산지역 학교들이 실제 교실수업실 진도를 뒷받침하기 위한 막바지 온라인 원격수업에 전력을 쏟고 있다.

울주군 언양초는 학년별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원격수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란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업과 교육활동 혁신을 위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 모임이다.

언양초는 지난 4월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학년 단위 6개의 학습공동체를 구성했다.
이어 '안녕, 그림책!', '인싸!이언스' 등 독서교육, 생명존중, 정보·과학 창의력, 평화롭고 민주적인 학급공동체 등을 주제로 매월 2회 학생참여중심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해왔다.

또 학년별 원격수업을 위한 학습내용 재구성 작업도 공동으로 진행왔다.

교사들은 재구성된 학습자료를 e학습터 공유방에 올린 후 학급 실정에 맞는 콘텐츠 및 학습과제, 피드백 방안에 대해 논의해 왔다.

중구 복산초는 온라인 개학의 사각지대에 놓인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특수학급 학생들의 원격수업을 지원해 왔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가정에서는 원격수업 참여가 어려운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하 도담도담반 특수학급을 구성했다.

이 학급은 원격수업 진행 및 학교재활과 심리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조손가정, 다문화학생 가정 등은 별도의 학급에 모아 거리 두기를 확보한 상태에서 원격수업을 도와주고 있다.

문정녀 교장은 "어려운 시기 누구도 경험해 보지 않은 원격수업에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어려운 학생들과 함께 손잡고 출발하는 원격수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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