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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울산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산210
국보 제147호
지정일 : 1973년 5월 4일
시대 : 신석기

천전리 각석. (국보 147호, 뉴비전 아트포럼 제공)
천전리 각석. (국보 147호, 뉴비전 아트포럼 제공)

천전리 각석은 태화강 물줄기인 내곡천 중류의 기슭 암벽에 새겨진 그림과 글씨이다. 
아래 ·위로 나누어 서로 다른 내용이 다른 기법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조각이 가득하다. 
윗단에는 쪼아서 새기는 기법으로 기하학적 무늬와 동물, 추상화된 인물 등이 조각되어 있다. 
주로 단순화된 형태로 되어있는데 중앙부의 태양을 상징하는 듯한 원을 중심으로, 양 옆에 네 마리의 사슴이 뛰어가는 모습과 맨 왼쪽의 머리는 사람, 몸은 물인 형상인 상이 눈에 띈다.
표현이 소박하면서도 상징성을 갖고 있는 듯한 이 그림들이다. 
아랫단은 선을 그어 새긴 그림과 글씨가 뒤섞여 있는데, 기마행렬도, 동물, 용, 배를 그린 그림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기마행렬도는 세 군데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간략한 점과 선만으로도 그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배 그림은 당시 신라인의 해상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글자는 800자가 넘는데 왕과 왕비가 이 곳에 다녀간 것을 기념하는 내용으로 법흥왕대에 두 차례에 걸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뉴비전 아트포럼

참여작가 : 김기태·김혜경·박철·박외득·박태영·신금종·안남용 (가나다 순) 

 
 

* 뉴비전 아트포럼
시각 예술계의 새로운 지평선을 지향하는 뉴비전사진동호회1999년 창립 이후 매년 정기 사진전을 열어 울산지역에 새로운 사진 문화를 선도 하고 있는 사진 그룹이다. 개인전 1회 이상 개최 경력이 있는 10명의 회원들은 다수가 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한 전문성을 갖춘 예술단체로 2020뉴비전 사진동호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재도약을 다짐하며 뉴비전 아트포럼으로 그룹명을 개칭하고 '20회 뉴비전 아트포럼 정기 회원전'을 준비 중이다.

천전리 각석. (국보 147호, 뉴비전 아트포럼 제공)
천전리 각석. (국보 147호, 뉴비전 아트포럼 제공)
천전리 각석. (국보 147호, 뉴비전 아트포럼 제공)
천전리 각석. (국보 147호, 뉴비전 아트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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