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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 제17차 이사회'가 15일 중구 동천컨벤션 씨엘로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진용 울산시체육회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체육회 제17차 이사회'가 15일 중구 동천컨벤션 씨엘로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진용 울산시체육회장, 송철호 울산시장, 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광역시체육회가 내년에 울산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자고 결의하면서 경험이 풍부한 오흥일 사무처장의 연임을 승인했다.

울산시체육회(회장 이진용)는 지난 15일 동천컨벤션 씨엘로홀 에서 '제17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총 49명의 이사 중 37명이 참석했다. 이사회는 성원보고를 시작으로 신임이사들에 대한 선임패 전달, 보고사항 및 심의사항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사항으로는 전차회의록보고, 본회 기본현황 보고가 이뤄졌다.

또 이날 심의사항으로는 사무처장 임명동의(안), 각종 규정 제·개정의 건, 관리단체 운영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심의·의결했다.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은 만장일치로 원안 가결돼 오흥일 사무처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지난 15일 동천컨벤션 씨엘로홀 에서 열린 울산시체육회 제17차 이사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오흥일 사무처장이 이진용 체육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지난 15일 동천컨벤션 씨엘로홀 에서 열린 울산시체육회 제17차 이사회에서 연임이 확정된 오흥일 사무처장이 이진용 체육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울산시체육회 제공

오 사무처장은 울산초와 제일중, 학성고를 졸업하고 연세대 체육교육(행정)과를 졸업했다. 현대고와 성신고에서 교사로 재직했고, 울산시 초대·2대 교육위원을 역임했다. 이후에는 울산시 야구협회·씨름협회 이사, 울산시체육회·축구협회 이사직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제9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시체육회 사무처장으로 선임된 이후 2년간 시체육회 살림을 도맡아 하며 경험을 쌓은 그는 이번 연임 결정으로 오는 2022년 정기총회일까지 사무처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오 사무처장은 "민선회장 체제로 출범하는 시체육회 첫 사무처장으로 임명돼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리며,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하는 시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울산시체육회 제17차 이사회'가 15일 중구 동천컨벤션 씨엘로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진용 울산시체육회장이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명예회장 추대패를 전달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체육회 제17차 이사회'가 15일 중구 동천컨벤션 씨엘로홀에서 열린 가운데 이진용 울산시체육회장이 송철호 울산시장에게 명예회장 추대패를 전달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송철호 울산시장을 울산시체육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상임고문에 박도문 ㈜대원그룹회장을, 고문에 김철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회장을 추대했다.

이진용 체육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새롭게 선임된 이사님들께서는 체육회 발전을 위해 항상 노력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내년 울산에서 개최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를 차질없이 준비하는 것은 물론, 현재 체육회에 산적한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홍래기자 starwars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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