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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남구 대학로 146 2층 상상라운지에서 열린 '울산콘텐츠코리아랩 개소식'에서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채익 국회의원,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제막 후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울산시 제공
18일 남구 대학로 146 2층 상상라운지에서 열린 '울산콘텐츠코리아랩 개소식'에서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장광수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 이채익 국회의원, 허정석 울산과학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참석 내빈들이 제막 후 축하박수를 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의 콘텐츠 산업을 이끌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이 18일 문을 열었다.
울산시와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은 이날 울산콘텐츠코리아랩 2층 상상라운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은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진향빌딩에 1,280㎡ 규모로 꾸려졌다. △2층 세미나실, 상상라운지 △3층 SW교육실, 회의실 △4층 메인스튜디오, 녹음실, 종합편집실, 1인스튜디오, 전문작업실 △7층 기업입주실의 총 4개층을 사용한다.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울산시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며, 지역의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과 창작, 창업지원을 맡는다.

사업 첫 해인 지난해에는 울산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의 원년으로써 '스토리텔링대전' '토크콘서트' '크리에이터 해커톤' 'CEO인큐베이터' 등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지원까지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총 700여 명이 넘는 창작자가 참여해 처용을 소재로 한 극대본 '처용애가', 울산 고래와의 여행 이야기를 담은 웹툰 '바닷 속 고래' 등 110여 건의 지역 소재 콘텐츠를 발굴하며 가능성을 열었다.

앞으로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은 창작아이디어 콘테스트, 콘텐츠 발굴단 및 기록단, 스타트업 지원, 시제품제작 지원 등 창작자, 예비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최첨단 시설 및 장비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의 콘텐츠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울산문화재단, 울산과학대학교,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 울산애니원고등학교 등 지역 내 8개 문화콘텐츠 유관기관간 개방형 협력 체계를 통해 시설, 장비, 강사, 장소, 프로그램 등을 연계해 공동 활용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23년까지 5년간 아이디어 발굴(920건)과 콘텐츠 개발(145건)을 통해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VR/AR, 캐릭터, 영상, 유튜브, 애니메이션 등 해당 분야의 창작·창업 전문인력(1만2,000명)을 양성해 벤처 창업환경 조성과 청년고용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은 △개회 △울산콘텐츠코리아랩 소개영상 상영 △환영사 및 축사 △퍼포먼스 △제막식 △전시물 관람 및 시설투어 순으로 진행됐다.
제막식은 '아이디어와 상상을 현실로'라는 슬로건을 표현한 조형물을 통해 울산콘텐츠코리아랩의 출발을 축하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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