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에서 미국에 함께 다녀온 직장 동료 2명이 동시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쿠웨이트에 다녀온 40대 남자가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6일 만에 다시 해외발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지역의 전체 확진자는 47명으로 늘었다.

울산시는 18일 북구에 사는 만 52세와 만 23세 남자 회사원이 각각 울산의 46번째와 4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15일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52세 남성은 현재 감기와 몸살, 오한 증세를 보이고, 23세 남성은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같은 곳에서 함께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 46번 확진자의 가족들은 다른 장소로 거쳐를 옮겼고, 46·47번 확진자는 자택 격리 후 현재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울산은 해외발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지난 3월 15일 이후 현재까지 지역감염에 의한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지역관리 코로나19 유증상자 27명과 해외 입국 내국인 37명, 외국인 6명을 합쳐 모두 70명이다.

또 울산에서 이날까지 자가격리 해제자는 총 6,109명, 검사를 통해 총 1만 2,83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4명이 검사 중이다. 최성환기자 csh9959@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