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달 울산지역 수출액이 전년 동월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울산세관 통관기준 지난 4월 지역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32.9% 감소한 43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유류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요 급감 및 유가 급락으로 44.5% 감소했고, 석유화학제품은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제품단가 하락으로 20.6% 줄어들었다. 

자동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미국·유럽 등 주요 시장 침체 및 해외 딜러들의 영업중단에 따른 수요 급감으로 34.7% 감소했고, 선박도 인도 연기로 등에 따라 41% 급갑했다. 

수입액은 주요 수입품목인 원유, 화학제품의 수입 감소로 같은 기간  32.9% 감소한 31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2억4,000만 달러로, 2014년 10월부터 6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하주화기자 jhh0406@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