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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한 사실상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21일 실시된 가운데 울산 문수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채 시험을 치르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들이 21일 경기도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렀다.

이번 평가에 울산지역 48개 학교에서 총 9,067명의 학생이 응시했다.
학력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 과학) 등 5개 영역으로 시행됐다. 성적표는 다음달 5일 제공된다.

수능시험과 마찬가지로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절대평가로 원점수와 등급을 매기고, 나머지 영역은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각각 표시된다.

이날 학생들은 등교한지 이틀만에 시험을 봐야했다. 수험생들은 마스크를 낀 채 긴장감 속에서 시험에 응시했다.

입시업체들은 시험을 치른 후 교과 성적과 학생부 기록을 분석해 본인의 강점과 약점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넓은 의미에서 지원 가능 대학과 전형 유형을 탐색하고,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학종) 지원자라면 시급히 보충할 학생부 요소를 파악해야 한다"며 "중간고사 준비와 자기소개서를 비롯한 서류 준비에도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고3 수험생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학사 일정이 밀리면서 이달 말과 다음달 초에 중간고사를 치른다.

6월 18일에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모의 평가를, 7~8월에는 기말고사를 봐야하는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강은정기자 us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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