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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담당 실·국장과 경찰청,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지역안전지수 개선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담당 실·국장과 경찰청,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지역안전지수 개선 대책 보고회'를 개최했다. 울산시 제공

감염병과 각종 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지자체와 경찰, 교육,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협력체제가 구축됐다.
 
울산시는 21일 오후 본관 7층 상황실에서 김석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2020년 지역안전지수 개선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지역안전지수를 전국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이날 보고회는 시, 구·군 관련 부서장과 경찰청,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울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관계자 22명이 참석해 안전지수 개선 대책을 중점 논의했다.
 
회의는 2020년 지역안전지수 개선계획 총괄 보고, 6개 분야별(감염병, 자살, 범죄, 화재, 교통사고, 생활안전) 개선 대책 공유에 이어 개선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시의 지역안전지수는 지난 2018년까지 전국 8개 특·광역시 중에서 서울 다음으로 높은 2위권이었으나 지난해 감염병, 교통사고, 화재 등 3개 분야에서 전년도보다 등급이 하락해 4위권으로 순위가 밀려난 상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올해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지수 달성을 목표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날 보고회도 이런 취지로 열렸다.
 
특히, 지난해 지역안전지수 등급이 하락한 감염병, 화재,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한 부분에 대해서는 컨설팅 추진 등 체계적으로 분석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개선 방안은 시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행함으로써 안전제일 도시 실현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때까지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시정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며 "안전에 대한 주민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러한 모든 노력들이 하나하나 합쳐지면 반드시 안전한 지역사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역안전지수는 행정안전부가 안전 관련 감염병, 자살, 범죄,  화재, 교통사고, 생활안전 등 6개 분야에 대해 국가 주요 통계 등을 활용해 전국 지자체의 안전수준을 산출해 전국 시·도 안전 정도를 등급화해 매년 발표하고 있다.      최성환기자 csh9959@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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