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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울산본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페이 및 긴급재난지원금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한 가운데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21일 중구 젊음의거리의 한 상점에서 의류를 구입하고 울산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BNK경남은행 울산본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페이 및 긴급재난지원금 소비촉진 캠페인'에 동참한 가운데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황윤철 BNK경남은행장이 21일 중구 젊음의거리의 한 상점에서 의류를 구입하고 울산페이로 결제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동참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에 이어 경남은행 울산본부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울산페이 및 긴급재난지원금 소비촉진 캠페인'에 나섰다.

경남은행의 캠페인은 21일 오후 중구 젊음의 거리와 중앙시장, 옥골시장 등 3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캠페인은 조원경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을 비롯한 울산본부 직원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3개 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경남은행은 이날 장보기 행사에서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지역 5개 사회복지기관에 물품을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김지완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전통시장을 찾는 지역민들의 발길이 좀처럼 늘고 있지 않아 안타깝다. 울산페이 소비 촉진 릴레이 & 전통시장 긴급재난지원금 소비 촉진 캠페인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많은 지역민들이 가까운 전통시장을 찾아 품질 좋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1일 울산시 중구 성남동에서 조원경 시 경제부시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황윤철 BNK은행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은행 울산페이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울산시 제공
21일 울산시 중구 성남동에서 조원경 시 경제부시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황윤철 BNK은행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은행 울산페이 소비촉진 릴레이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울산시 제공

황윤철 은행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울산광역시와 맺은 지역경제 살리기 금융지원 협약에 이은 후속 조치다. BNK경남은행은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침체 등에 따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시와 손잡고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운동 등으로 전통시장도 많이 힘들었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울산페이와 긴급재난지원금 소비가 전통시장 살리기는 물론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은행은 지난달에도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울산페이 구매 릴레이'에 220여 명이 2억3,000만원의 울산페이를 구매하는 등 코로나 위기 극복에 동참했다.  최성환기자 csh9959@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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