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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21일 창조경제센터 마루180에서 '제1회 울산창업투자 포럼'을 열었다. 울산중기청 제공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21일 창조경제센터 마루180에서 '제1회 울산창업투자 포럼'을 열었다. 울산중기청 제공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제1회 울산창업투자 포럼'이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포럼은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창조경제센터 마루180에서 21일 개최했다. 포럼은  실질적인 투자를 유도하고 후속지원까지 연계시키는 네트워크의 장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은 자동차·조선·화학 등 탄탄한 산업 기반과 우수한 대학을 바탕으로 기술 창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활발해 지고 있지만, 스타트업을 육성할 수 있는 생태계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울산중기청은 이달초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선정을 통해 총 40억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 우수 기업에게 직접투자 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했다. 참여기업에게 지속적인 지원을 해 줄 수 있는 트랙을 만드는 등 다양한 사전 준비 작업을 거쳤다.

이번 포럼은 사전공고를 통해 접수된 기업 87곳 중 서류·발표 평가를 통해 엄선된 5개 기업의 IR발표와 투자 관계사들과의 네트워킹으로 구성됐다.  해당기업은 ㈜알파서클(대표 신의현), ㈜토즈(대표 서광훈), 에이치앤비지노믹스(대표 홍정한), ㈜정록(대표 이수연) 제이치글로벌(대표 오주명) 등이다. 

올해는 창업기업과 투자자와의 네트워킹에 중점을 두게 되지만, 해를 거쳐 중장기적으로는 스타트업·중견기업·투자자·창업지원기관 등이 필요로 하는 유익한 프로그램(교육, 특강 등)을 추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해나가는 투자생태계가 이루어지도록 포럼이 마중물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울산창업투자포럼을 함께 만들어가는데 중심역할을 한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포럼이 실질적인 투자가 일어나고 스타트업이 필요로하는 컨텐츠가 집약돼 있는 민간중심의 울산 대표 창업투자 플렛폼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주화기자 jhh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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