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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밀양시 초동면장이 초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자원봉사활동을 나온 새마을 부녀회원들과 함께 정 모 씨로부터 기부받은 꽃을 전달하고 있다. 밀양시 초동면 제공
김영철 밀양시 초동면장이 초동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자원봉사활동을 나온 새마을 부녀회원들과 함께 정 모 씨로부터 기부받은 꽃을 전달하고 있다. 밀양시 초동면 제공

코로나19로 연일 침체된 지역 분위기에 지친 주민들의 마음에 화사한 꽃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21일, 밀양시 초동면 소재 한 화훼농가에서 초동면민들에게 전해달라며 미니 카네이션 500단(250만 원 상당)을 초동면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초동면 대곡리에서 4년째 꽃농사를 짓고 있는 정 모(남·55세)씨는 "코로나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주민들이 꽃을 보며 기분 좋게 힐링했으면 좋겠다"며 "초동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주민들에게 나눠 드리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철 밀양시 초동면장은 "지역 내 따뜻한 나눔 덕분에 어려운 상황도 함께 이겨나갈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아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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