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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시장 김일권)는 국토교통부 주관 소규모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양산시 웅상 소주동 주남마을의 '청춘과 함께, 동행해 주남'이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국가 공모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주남마을은 인근 공단으로 둘러싸여 주민의 생활환경이 열악해 도시재생이 시급한 지역으로 꼽혀왔다.

'소규모 재생사업'은 지역 공동체가 추진하는 소규모 점단위 재생사업을 지원해 주민참여 확대 및 역량 강화를 위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의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4억원을 지원받는 이번 사업은 1차 서면심사, 2차 국토교통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돼 향후 1년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주남마을은 지난 1월 신청한 새뜰마을사업 공모에서 탈락했지만, 주민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에 당선되는 결실을 보게 됐다.

양산시는 이번 소규모 재생사업을 발판으로 올해 하반기 주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를 신청할 예정이다.

양산시와 주남마을은 올해 △청춘동행 마을 커뮤니티 공간조성(어울림센터 조성) △청춘동행 사회적경제 기반조성(협동조합 설립 및 바리스타 & 제과제빵 교육) △청춘동행 주민역량강화사업(소식지 발행, 축제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일권 양산시장은"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량 강화를 통해 소규모 재생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추후 도시재생 뉴딜사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천기자 news8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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